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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미처 모르는 건강 상태, 뒷모습은 알고 있다

작성자 : 이일의
    
     당신이 미처 모르는 건강 상태, 뒷모습은 알고 있다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7.17 
    
    - 뒤태 건강법
    흔히 앞모습으로 건강 상태를 판단하지만 뒤태(뒷모습) 또한 '앞' 못지 않게 건강에 중요하다.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김상준 교수는 "뒷모습을 유심히 관찰해보면 얼마나 건강한지, 질병은 없는지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스포츠아카데미협회 창용찬 대표는 "운동하는 사람 중, 앞모습에만 신경쓰는 사람이 많다"며 
    "거울로 앞만 볼 게 아니라 뒤쪽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인이 흔히 가지고 있는 '나쁜 뒷모습'은 무엇
    이며,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는지 알아보자.
    
    ◇쉽게 볼 수 있는 나쁜 뒷모습
    
    ▲동그랗게 말린 어깨=어깨는 뒤가 곧고 바르게 펴져 있어야 한다. 양쪽 어깨가 동그랗게 말린 '라운드 숄더'
    라면 목 건강이 나쁜 상태다. 라운드 숄더는 오래 앉아서 사무작업을 하거나, 평소 운동부족인 사람에게 잘 
    생긴다.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송광섭 교수는 "라운드 숄더는 남보다 목을 뒤로 많이 젖혀야 해 목디스크나 목·
    어깨 주변 통증을 유발하는 근막통증증후군이 잘 생긴다"고 말했다.
    
    ▲높낮이가 다른 어깨=좌우 어깨 높이 차이는 뒤쪽에서 더 잘 보인다. 좌우 어깨 높이가 다르다면 척추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김상준 교수는 "경미한 척추측만증은 앞에서 봤을 때는 차이가 없지만, 뒤에서는 곧잘 보인다"
    며 "허리를 90도로 숙여서, 어깨 높이를 관찰해보면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척추측만증 외에 
    허리디스크가 있어도 어깨 높이가 차이난다.
    
    뒷모습으로 알아보는 건강 상태
     
     /사진=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그래픽=김현국, 촬영 협조=대한스포츠아카데미협회
    
    ▲세로 골이 없는 허리=건강한 허리를 가지고 있다면 척추를 따라 세로로 골이 파여 있다. 척추기립근 발달 
    때문이다. 그러나 척추기립근이 약한 사람은 세로 골이 평평하고, 뼈만 도드라진다.강북연세병원 박영식 원장
    은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척추기립근이 약하면 요통이 잘 생긴다"며 "중심을 잡아주는 코어 근육은 몸 앞쪽보
    다 등과 허리에 더 많다"고 말했다.
    
    ▲울퉁불퉁한 옆구리=브래지어를 착용했을 때 유난히 옆구리가 울퉁불퉁하게 도드라지는 여성이 있다. 이때도 
    척추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박영식 원장은 "비만이 아닌데, 브래지어 착용시 옆구리살이 삐죽삐죽 나온다면 척
    추측만증을 의심할 수 있다"며 "체형이 삐뚤어지면서 제자리에 있어야 할 살이 밀려나오는 것인데, 특히 한쪽 
    옆구리살만 심하게 삐져나온다면 척추측만증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굽은 등=등이 약간 굽어 있다면 흉추·요추의 압박골절을 의심해야 한다. 골다공증이 있으면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재채기 등 가벼운 동작으로도 압박골절이 곧잘 생긴다. 등·허리 통증 증상만 나타나면 방치하기
    도 한다. 그러나 압박골절로 굽어진 등을 방치하면 척추관협착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납작한 엉덩이=엉덩이가 납작하다면 허리·무릎 질병 위험이 높다. 박영식 원장은 "엉덩이 근육은 신체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근육으로, 건강 및 운동능력의 지표"라며 "엉덩이가 납작하다면 척추 주위 근육이 대부분 
    빈약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척추 근육이 없을수록 활동시 생기는 충격을 허리와 무릎이 고스란히 받아 무리
    하게 된다. 또한 엉덩이가 납작하면 골반뼈와 잘 마찰해, 엉덩이 부위 점액낭염(충격을 완화해주는 점액낭 
    부위에 염증·통증이 생기는 질환)이 있을 수 있다.
    
    ▲빈약한 종아리=빈약한 종아리는 노화나 운동량 감소로 근육 양·기능이 감소하는 근감소증을 알려주는 지표다. 
    근감소증은 65세 이상에게 잘 나타나는데, 낙상·골절을 유발해 사망 위험을 2~5배 높인다. 근감소증은 노쇠의 
    대표적 증상이기도 하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팀의 실험에 따르면,종아리 둘레가 32㎝ 미만이면 
    근감소증이다. 이 기준은 키나 체중에 관계 없다.
    
    ▲뒤뚱거리는 걸음걸이=뒤에서 봤을 때, 엉덩이를 빼고 뒤뚱거리듯이 걷는 사람이 있다. 이때는 척추뼈가 미세
    하게 서로 어긋나 있는 척추전방전위증을 의심해야 한다. 사고나 노화로 허리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많아지면 
    잘 생긴다. 초기에 간헐적으로 요통이 나타나 방치하기 쉬운데, 악화되면 다리저림·허리통증이 심해진다. 척추
    전방전위증이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통증을 피하기 위해 엉덩이를 뒤로 빼고 뒤뚱거리며 걷게 된다.
    
    [스쿼트로 엉덩이·종아리 근육 키우고, 폼롤러 스트레칭으로 자세 교정]
    
    - 뒷모습을 건강하게 지키려면 평상시 뒤쪽 근육 강화 운동 및 이완 스트레칭을 하고 올바른 자세를 지켜야 한다.
    
    엉덩이가 납작하거나, 종아리가 빈약하거나, 척추기립근이 약하다면 뒤쪽 근육을 강하게 해주는 운동은 2~3일
    에 한 번 꼴로 해 주는게 좋다. 스쿼트가 대표적이다. 중장년층이 무턱대고 스쿼트를 하면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자세를 배우는 게 좋다. 손쉽게 할 수 있는 안전한 스쿼트 운동법은 다음과 같다. 소파나 
    의자에 한 발자국 떨어져서 선다. 이후 소파·의자에 엉덩이가 닿을 정도로 앉았다가 일어나면 된다. 실제로 앉으
    면 안 된다. 1세트에 10번, 2~3세트 한다. 스쿼트가 어렵다면 계단오르기를 하자. 비슷한 효과를 낸다. 내려갈 
    때는 무릎에 무리가 되므로, 오르기만 해야 한다.
    
    통증을 덜어준다. 급성 허리디스크나 골다공증이 있다면 신경이나 뼈를 과도하게 자극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라운드 숄더가 있다면 문·벽을 이용한 맨손 스트레칭이 좋다. 문 앞에 서서, 양쪽 벽을 짚는다. 그 자세 그대로 
    가슴만 내밀어준다. 굳은 등과 어깨 근육을 펴 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라운드 숄더나 비대칭 어깨를 가지고 있다면 앉아 있을 때 항상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목을 빼지 
    말고, 허리는 자연스러운 곡선을 살린 채로 엉덩이를 의자 끝까지 깊숙히 넣어 앉아야 좋다. 
    
    




"아이고!" 를 기억하는 티니언 원주민
한국전쟁 14후퇴후 1950년 한국의 실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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