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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삼희의 환경칼럼] 실은, 미세먼지 많이 좋아졌다

작성자 : 이일의
    
      [한삼희의 환경칼럼] 실은, 미세먼지 많이 좋아졌다  
       한삼희 수석논설위원 
       입력 : 2018.03.24 03:16 
    
    아주대 장재연 교수 측정치 30년 전엔 지금의 4倍
    현재는 세계 중하위권… 改善 노력하되 겁주진 말길
    
    한삼희 수석논설위원
     
    한삼희 수석논설위원 
    
    미세먼지가 과거보다 나빠진 건지 좋아진 건지 늘 궁금했다. 미세먼지 중 굵은 것(PM10)은 환경부가 1995년
    부터 측정해왔다.자료를 보면 서울 연평균이 공기 ㎥당 78㎍(1995년)에서 48㎍(2016년)으로 확실히 개선됐다.
    
    문제는 건강 위해성이 PM10보다 훨씬 크다는 PM2.5라는 것이다. 입자가 잘아 기관지, 폐뿐 아니라 혈관까지 
    침투할 수 있다. 최근 몇 년 새 PM2.5가 부각되면서 PM10의 장기적 하향화는 별 관심거리가 못 됐다.
    
    PM2.5는 정부 공식 측정이 2015년에야 시작됐다. 국민 건강의 핵심 위해(危害) 요소를 방치해온 건 큰 실책이
    었다. 그나마 서울시가 2007년부터 측정해온 수치가 있다. 2012년까지는 미세하지만 꾸준히 개선됐고 2013년 
    이후 약간 증가 또는 정체 상황에 있다. 경유차 급증과 관련됐을 것이다.어쨌든 10여년간 변화 진폭이 크지않아 
    최근 우리 사회의 미세먼지 노이로제를 설명해주기엔 미흡하다.
    
    그런데 관점을 바꿔주는 실마리를 장재연 교수(아주대 예방의학·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가 제시해줬다.지난달 
    이후 '미세먼지 지금 최악인 거 맞나?' 등 블로그 연재 글을 통해서다. 장 교수는 1980년대 연세대 권숙표 교수 
    연구실에서 박사 학위 논문을 준비하면서 1986년 1년 동안 PM2.5를 측정했다. 장 교수 측정치를 보면 서울의 
    연평균 농도는 109㎍였다. 2016년(25㎍)의 4배 넘는 오염도다. 30년 사이 연탄이 사라지고 석유 품질이 개선
    되고 자동차·공장에 저감 장치가 부착되고 천연가스 사용이 증가한 덕분이다.
    
    장 교수에 따르면 서울 25㎍은 유럽·북미·일본 등 선진국 도시들과 비교하면 최하위권이다. 세계적으로 최악 
    오염 도시들은 아프리카·중동·서남아시아·중국에 몰려 있다. 이 나라들은 70~ 130㎍ 수치다. 1980년대 서울이 
    그 수준이었다. 지금 서울은 세계적으로 최악은 벗어났고 중하위권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 국민이 느끼는 미세먼지 공포는 뭔가.오염도는 개선됐는데 국민은 역대 최악이라고 인식하
    고 있다. 2014년 질병관리본부 조사에서 대도시 주민의 87%가 '미세먼지 오염이 급격히 악화됐다'고 대답했다. 
    언론, 전문가, 환경단체들이 비관적으로 설명해온 탓이 클 것이다. 그런 점에서 장 교수 같은 환경운동가에게서 
    '오염 과장'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는 건 의미가 있다.
    
    장 교수는 환경부가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으로마스크 착
    용과 공기청정기 설치를 권하는 나라가 세계에 어디 있느냐는 것이다.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노력하는 게 아니
    라 국민을 겁줘 도망가게 하고 있다. 마스크를 쓰면 호흡이 불편해져 되레 해로울 수도 있다.
    
    환경부와 서울시가 미세먼지 고농도 때 중국 영향이 70~80%라고 주장하는 것도 문제라는 것이 장 교수 견해다. 
    입증(立證) 증거부터가 미약하다. 중국 탓으로 돌리면 국내에선 백약(百藥)이 무효라는 결론에 닿게 된다. 국내 
    비중이 20~30%라면 그 가운데 자동차 비중은 7~8% 정도밖에 안 될 것이다.서울시가 버스·지하철 무료 정책으
    로 자동차 통행량을 얼마 간 줄인다 해서 무슨 도움이 되느냐는 것이다. 자가당착이라는 것이다. 하루 50억원씩 
    들어갈 돈을 몇 년 쌓으면 수천억원 될 텐데, 그 돈을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에 투입하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미세먼지가 전보다는 나아진 것이라고 개선 노력을 중단하거나 게을리해선 안 된다. 갈 길이 멀다. 다만, 노력을 
    하되 과학적으로 하자는 것이 장 교수 주장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3/23/20180323031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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