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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의 아침식사

작성자 : 박용설




● 아내와의 아침식사


유난히 바쁜 어느 날 아침...
오전 8시 30분쯤 되었을 때 80대의 노신사가 
엄지손가락의 봉합 침을 제거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셨다.
그는 9시에 약속이 있다며 빨리 해달라고 나를 무척이나 재촉하셨다.

나는 노신사의 바이털 사인을 체크하고 상황을 보니 모두들 아직 
출근 전이라 한 시간은 족히 걸릴 것 같았다. 하지만 시계를 들여다
보며 초조해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내가 직접 돌봐드리기로 마음을 
바꿨다.

나는 노신사의 상처를 치료하며 물었다.
"왜 이렇게 서두르시는 거예요?"
노신사는 대답했다.
"요양원에 입원 중인 아내와 아침식사를 해야 합니다."
노신사의 부인은 알츠하이머에 걸려요양원에 입원 중이라고 하셨다.

그래도 왜 이렇게 서두르시는지 궁금하여 다시 물었다.
"어르신이 약속 시간에 늦으시면 부인께서 역정을 내시나 봐요?"
노신사의 대답은 뜻밖이었다.

"아니요, 제 아내는 나를 알아보지 못한 지 5년이나 되었어요."
"아니 부인이 선생님을 알아보시지 못하는데도 매일 아침마다 
요양원에 가신단 말입니까?"

노신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녀는 나를 못 알아보지만, 나는 아직 그녀를 알아볼 수 있다오."

노신사가 치료를 받고 병원을 떠난 뒤, 나는 흐르는 눈물을 애써 
참아야 했다. 내가 그토록 찾아 왔던 진정한 사랑의 롤모델을 드디어 
발견했다는 기쁨에 너무나도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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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을 인(忍)자의 비밀 ★

참을 인(忍)자는 칼날 인(刃)자 밑에 마음심(心)자가 놓여있습니다. 
이대로 참을 인(忍)자를 해석하자면 가슴에 칼을 얹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가만히 누워 있는데 시퍼런 칼이 내 가슴 위에 놓여 있습니다. 
잘못 하다가는 가슴 위에 놓인 칼에 찔릴지도 모를 상황입니다. 
상황이 이런데 누가 와서 짜증나게 건드린다고 뿌리칠 수 있겠습니까? 
아니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움직여봤자 나만 상하게 됩니다. 화나는 일이 생겨도, 
감정이 밀어닥쳐도 죽은 듯이 가만히 기다려야 합니다. 
이렇듯 참을 인(忍)자는 참지 못하는 자에게 가장 먼저 피해가 일어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기 평정을 잘 유지할 줄 아는 것이 인내입니다. 
참을 인(忍)자에는 또 다른 가르침이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속에는 때로는 죽순처럼 솟아오르는 것들이 있습니다. 

온갖 미움, 증오, 분노, 배타심 그리고 탐욕들이 그러합니다.
이런 것들이 싹틀 때마다 마음속에 담겨 있는 칼로 잘라 버리라는 것입니다. 
이렇듯 인내에는 아픔이 필요합니다.그리고 결단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인고의 삶을 터득하는 사람에게는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인격이 
주어질 것입니다. 


-인생명언모음 중에서-



 





☆ 세계의 명화감상 .W. A. Bouguereau (W. A. 부로그 프랑스,1825~1905) ☆ [1]
存在[존재]의 價値[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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